배우 김보미(32)와 동갑내기 발레리노 윤전일(32)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교제를 인정한 지 30여일 만이다.
김보미 소속사 이엘라이즈는 4일 “김보미가 윤전일과 내년 4월 26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며 “이외 다른 부분은 개인 사생활이라 밝히기 어렵다”고 알렸다.
김보미와 윤전일은 지난 10월 31일 열애를 인정했다. 당시 이엘라이즈는 “두 사람이 무용계 동료로 오랫동안 알고 지내다 진지하게 만남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둘은 무용을 전공했다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막을 내린 KBS2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에서 발레리나 역을 연기한 김보미를 위해 윤전일이 연습 파트너로 도움을 주기도 했다.
세종대 무용과 출신인 김보미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데릴남편 오작두’ ‘단 하나의 사랑’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해왔다. 특히 영화 ‘써니’의 ‘어린 복희’ 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윤전일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뒤 국립발레단과 루마니아 국립오페라발레단에서 발레리노로 활동했다. 지난 2014년 방송된 Mnet ‘댄싱9 시즌 2’의 우승자이기도 하다.
박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