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다비치의 강민경이 ‘음원 사재기’ 논란을 저격한 듯한 농담을 던졌다.
강민경은 3일 인스타그램에 다비치 신곡 ‘나의 오랜 연인에게’의 음원 순위를 캡처해 올렸다. 사진에는 순위 진입을 7위로 한 것부터, 곡 발표 4시간 뒤 1위로 오른 것까지 담겨있었다.
멤버 이해리와 나눈 SNS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신곡 성적이 좋다는 반응이 나오자 강민경은 “내가 좀 샀어. 오만원 정도 주니까 바로 진입에서 보여주네. 쿨거래”라고 답했다.
음원 사재기 논란은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의 트위터 글로 불거졌다. 박경은 최근 트위터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고 적었다. 이후 마미손이 음원 사재기를 비판하는 곡을 발표했고, 이승환도 “실제 음원 사재기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음원 사재기를 한 것으로 지목된 바이브, 임재현, 송하예 등은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특히 바이브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어떤 범죄가 될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음을 스스로 증명하기 위해 조사가 가능하다 생각되는 모든 기관에 자발적으로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경에 대해서는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등을 포함한 정보통신망법 위반죄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