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아일랜드캐슬 사회공헌사업 앞장…탈북민 교육시설 등 후원

입력 2019-12-03 23:17
아일랜드캐슬은 의정부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워터파크 이용권 1200매를 기부했다. 아일랜드캐슬 제공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소재 아일랜드캐슬 리조트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교육 기자재 교체 비용과 워터파크 이용권을 후원하는 등 지역 내 사회공헌 사업에 나서고 있다.

아일랜드캐슬 리조트는 오너 사(社)인 홍콩계 사모펀드 본사 ‘액티스’의 대니 옹 이 회장의 특별 지시로 탈북 청소년 교육 시설인 한꿈학교와 의정부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교육 기자재 교체 비용 1000만원과 워터파크 이용권 1200매를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아일랜드캐슬은 의정부 한꿈학교(탈북청소년 대안학교)에 책걸상 교체비용 1000만원을 기부했다. 아일랜드캐슬 제공

과거 전란을 피해 중국 본토에서 미국으로 어렵게 이주한 난민 가족 출신의 대니 회장은 지난 9월 의정부시가 주최한 ‘탈북민 명랑운동회’가 아일랜드캐슬에서 열린 것을 계기로 한꿈학교 등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일랜드캐슬 관계자는 “아일랜드캐슬은 ‘지역공통체 기여’ ‘또 오고 싶은 유원지’라는 두 가지 운영목표를 가지고 작지만 꾸준히 가슴으로 전해지는 사회환원 행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일랜드캐슬은 지난 7월 침대 매트리스 기부, 9월 희망농구 자선경기 후원, 11월 희귀난치병 어린이 돕기 세계 기네스 행사 후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