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저소득·취약계층의 생활이 더욱 어려워지는 겨울철을 맞아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단을 운영한다.
지원단은 지난달 25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3개월간 운영한다.
이번 집중발굴기간에는 15개 기관의 취약계층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한 2130세대에 대한 일제 조사를 실시해 방문보호 및 긴급복지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민·관 협력을 통한 사각지대 발굴을 지속적 수행하고 발굴 대상자에 대해 긴급복지지원, 민간자원 연계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고위험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해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지원 등 4708건 7억4400여만원의 공적지원과 연탄, 쌀, 난방비 등 민간자원 8462건 4억5800여만원을 연계했다.
이영석 경주부시장은 “겨울철은 난방비 등 지출은 증가하지만, 임시일용직 일자리는 감소하면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계절”이라며 “시민들도 어려운 이웃을 함께 찾아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