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지역 고교생들, 내년부터 해양·항공 특화 교과 수강한다

입력 2019-12-03 15:52
가세로 태안군수,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함기선 한서대 총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제공

충남 태안 지역의 학생들이 내년부터 해양·항공 관련 특화 교과를 수강할 수 있게 된다.

충남도교육청과 태안군·한서대는 3일 태안군청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태안군은 지역인재 육성 지원을, 한서대는 태안캠퍼스를 통해 고등학교에 필요한 양질의 해양·항공 특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현재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으로 심리학 강좌를 운영 중인 태안군은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전문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6월 금산군·중부대와의 협약에서 시작된 도교육청의 ‘지자체·지역대학과 함께하는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업무협약’은 현재 충남 14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해양·항공에 특화된 한서대 태안캠퍼스가 지역 학생들에게 관련 교과를 제공한다는 점은 매우 의미 있다”며 “태안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안=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