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부문은 조암감리교회 박명순 목사, 부흥선교 부문은 경기도 용인 하늘빛교회 김수읍 목사를 선정했다.
박 목사는 영성운동과 복음운동을 펼치며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공헌했다.
김 목사는 교회 부흥운동에 헌신했다.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와 한국기독교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을 맡아 분열된 장로교단을 하나로 통합하는 운동을 전개했다
기독교실업인 부문 수상자는 애터미㈜ 회장 박한길 장로이다.
박 장로는 기독교 기업을 운영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섰다. 활발한 선교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평신도지도자 부문은 박무헌 대구글로벌축복교회 장로, 여성지도자 부문은 장순옥 강남임마누엘교회 권사가 받는다.
박 장로는 교역자와 평신도간 가교 역할과 동남아 선교 활동에 기여했다.
장 권사는 장수돌 침대를 제작 판매한 수익금으로 선교와 봉사활동을 하고 장학금을 제공했다.
특수선교 부문은 박종만 서울 예향교회 목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목사는 기업인을 대상으로 산업선교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단·사이비 집단 확산 방지에 앞장섰다.
엄기호 총재는 “수상자들이 더 많이 쓰임 받길 기원한다”고 했다.
올해 28회째를 맞은 한국기독교 선교대상 역대 수상자로는 한경직 목사, 조용기 목사, 소강석 목사, 엄기호 목사 등이 있다.
중앙협의회는 1988년 8월 15일부터 4일간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열린 ‘88세계복음화대성회’가 계기가 돼 창립했다.
시상식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동호로 그랜드앰배서더서울풀만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