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영주(29)가 자신의 ‘금수저 엄친딸’ 이미지를 해명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 2’로 유명세를 탄 뒤 방송인으로 전향한 오영주가 출연했다.
이날 오영주는 “‘하트시그널’로 얼굴을 알렸는데 방송 이후 많은 분이 ‘엄친딸’ 같다고 한다. 그 오해를 풀고자 나왔다”며 “‘오영주’를 검색하면 ‘오영주 집안’ ‘오영주 회사’ 오영주 UCLA’가 나온다. 고생 없이 살았을 것 같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유년 시절에 대해 “중학생 때 인도에서 첫 유학을 시작했고 이후 고등학생 때 홀로 미국으로 떠났다”며 “대학생 때까지 미국에 있었지만 갑작스럽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한국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년 만에 미국에 돌아갔다. 학비가 비싸서 조기 졸업하는 게 방법이었다”며 이미지와 달리 많은 고생을 겪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엄친딸’ 이미지가 많이 부담됐다. 기대감에 뭘 해야 할 것만 같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최종목표가 배우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오영주는 “‘하트시그널’에 나간 뒤 퇴사를 해서 많은 분들이 ‘연예인 하려고 하는구나’ 생각을 할 것 같았다. 하지만 어렸을 때는 예쁜 얼굴이 아니어서 연예인을 꿈꾸지 않았다”며 “그렇지만 예체능 쪽으로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최근에는 연기를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오영주는 최근 유튜브 채널 ‘오영주 OH!YOUNGJOO’를 운영 중이다.
박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