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숙 서울시 강서구 구의원(60, 센타투어 대표, 한국관광클럽 이사장)은 2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장애인 복지채널 WBC 복지TV와 장애인 신문이 주최한 ‘제1회 나눔과 복지대상’ 기초의회 대상을 수상했다.
공항성산교회 권사인 이충숙 의원은 . 어려운 어린 시절을 경험했기 때문에 곤경에 처한 이웃을 돕고자하는 마음이 누구보다 강했다. “경제신문 기자이셨던 아버지가 보증을 잘 못 선 뒤부터 행복했던 가정생활에 어려움이 찾아왔다”며 사기를 당한 아버지가 그 충격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그때 이대표는 중학생이었다. “중학생때 매일 새벽기도를 다녔습니다. 아버지를 다시 일으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결국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교회를 다니시기 시작하셔서 그 신앙의 힘으로 7남매를 보살폈습니다. 어머니 역시 갑자기 돌아가셨고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한주여행사에 입사하면서 여행사 직원으로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직장 다니면서 주경야독으로 명지대에서 공부했고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의 자리에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충숙 의원은 한주여행사와 세일여행사에서 20년을 근무한 뒤 2001년 서울 강서구 방화동 지하실에 보증금 400만원으로 센타투어를 설립했다. 그 때 개척교회 목사가 “네 시작은 미약했으나 네 나중은 창대하리라(욥 8:7)” 성경 구절이 담긴 나무 현판을 선물했다. 이충숙 의원은 “아멘”으로 화답했고 그 현판은 지금도 사무실에 걸려있다. 이충숙 의원은 현판의 말씀을 되새기며 매일 기도하는 심정으로 일한다.
이충숙 의원은 사업 초창기부터 재정적으로 넉넉치 못한 가운데도 개척교회 지원을 열심히했다. 개척교회 한 곳에 선교후원금으로 1000만원을 헌금하기도 했다. 등록금을 못내는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고 교복, 체육복등을 사주었다. 장애인이 둘째 언니의 아품을 알고있는 이충숙 의원은 장애인들을 위한 여행도 여러차례 진행하였다. 이런한 공로가 인정되어 ‘나눔과 배려 복지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충숙 의원은 “어렵지만 좋은 곳에 물질을 쓰고 봉사했더니하나님게서 더 크게 채워주시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좋은 일에 헌신하는 것은 하나도 아깝지 않아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강민석 선임기자 kang196021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