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국제경쟁력 강화 위해 베트남과 국제교류·협력에 역량 집중

입력 2019-12-02 15:36

광주대학교가 베트남과의 국제교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국제경쟁력 강화와 유학생 유치를 위해 베트남 주요 대학, 고교 등과 교류의 폭을 넓히고 있다.

광주대는 “김현종 대학현신지원사업단장과 전정환 국제교육원장 등이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하노이와 박닌, 박양, 호치민 지역을 방문하고 귀국했다”고 2일 밝혔다. 베트남 교육기관들과 교육·문화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대는 이번 방문에서 낭량1 고등학교, 냣안그룹, 낭안기술전문학교, 박양시 교육청 등을 찾아 학생교류와 교육·봉사 프로그램 공유, 한국문화·한국어 학생 지원, 해외봉사 파견, 국제어학당 활용 방안에 대해 구체적 방안을 협의했다.

하노이공업대학과 호치민 자연과학대학교, 호치민시 국제협력센터 등과도 학생·대학 간 교류 프로그램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광주대는 또 박닌산업대학교, 호치민 금융마케팅대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학생·교수 교류와 유학생 지원 등을 약속했다.

호치민 인문사회과학대학교와는 구체적 MOU 체결 관련 일정을 협의하고 한국어 말하기·쓰기 대회 개최 등 한국 관련 행사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김현종 광주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은 “베트남 학생들과 교수 등이 한국어와 문화에 관심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MOU를 체결한 대학 뿐 아니라 모든 교육기관과 교류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