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뇌성마비인주간보호센터(센터장 류영수)는 28일 서울시립과학관으로 사회적응훈련을 다녀왔다.
사회적응훈련은 중증·중복 뇌성마비장애로 사회생활 경험이 부족한 뇌성마비인을 대상으로 공공시설 이용 및 현장견학을 실시해 사회적응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한 것이다.
사회적응훈련에는 ‘뇌성마비장애에 관심이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해 뇌성마비인들이 편안하게 서울시립과학관으로 이동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자원봉사자는 뇌성마비인과 1대1로 짝을 이뤄 서울시립과학관 전시실을 둘러보며 생태, 환경, 우주, 에너지 등 전시물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뚜기뇌성마비인주간보호센터 이혜경 사회복지사는 “서울시립과학관에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전시가 많아 이용자들도 쉽게 체험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뇌성마비인들이 서울시립과학관을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한나 자원봉사자는 “뇌성마비인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시간을 보내는 것이 즐거웠다”며 “활동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 사회복지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뚜기뇌성마비인주간보호센터는 중증·중복의 뇌성마비인들을 주간동안 보호하면서 적합한 재활서비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그 가족들에게는 자녀의 가정보호에 따른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육체적인 부담을 줄여 가족구성원이 안심하고 사회·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