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역·남이섬 일대 교통난 해소될 것”

입력 2019-11-29 13:34
가평군 제공

경기도 가평군은 가평역과 국도75호선 구간을 연결하는 가평도시계획도로 대로 3-2호선 2공구 개설공사를 완료해 다음 달 2일 본격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로가 개통되면 가평역과 자라섬, 남이섬 일대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와 가평역 주변 역세권 개발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평도시계획도로 대로 3-2호선 개설공사는 국도46호선~가평역~국도75호선~달전1리 마을회관을 연결하는 왕복 4차로다.

군은 2015년 95억원을 들여 1공구 구간인 국도46호선~가평역을 연결하는 길이 245m를 개통했다.

이번에 개통되는 도로는 가평역~국도75호선을 잇는 길이 721m, 폭 26m 규모의 2공구 사업으로 사업비는 142억원이 투입됐다.

왕복 4차로와 함께 가로수, 가로등, 자전거도로 등 교통안전시설도 충분히 설치해 원활한 교통소통과 교통안정성에 만전을 기했다.
가평군 제공

군은 현재 3공구 구간인 국도75호선~달전1리 마을회관을 연결하는 길이 401m를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사업비는 125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3공구까지 최종 개통되면 행락철 이일대 교통개선효과와 지역주민 및 관광객 불편해소, 관광가평 이미지 제고에 따른 관광객 증가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군은 지난해 공설운동장사거리~제방도로 구간 593m 중로 1-4호선 등 총 사업비 188억여원을 들여 6곳 1.5㎞의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통해 도시기반시설 구축 및 지역 교통망을 확충했다.

올해도 우림아파트~뮤직빌리지 등 6개 읍면 34곳의 도시계획도로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도시 인프라 구축과 토지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서는 도시계획도로 개설이 선행돼야 하지만 군 재정의 어려움과 토지보상 협의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며 “사업이 적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등 행정력을 집중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지역 균형발전을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