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스쿠터 충전 중 ‘펑’… 아파트 실내서 폭발 화재

입력 2019-11-29 09:52
연합뉴스

28일 오후 10시45분쯤 부산 금정구 부곡동 한 아파트 가구에서 불이 났다.

불은 충전 중이던 전동스쿠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으며 집 안에 있던 일가족 3명이 발코니로 대피해 신고했다.

3명 모두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중 1명은 가벼운 화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약 1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5분 만에 모두 꺼졌다.

집 안에 있던 A씨는 “충전 중이던 전동스쿠터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 전원을 끄고 출입문 쪽에 내려놓는 순간 펑하는 소리와 함께 폭발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전동스쿠터 배터리 노후에 따른 폭발사고로 추정하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