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협력” 30일 인천공항 인근 하늘문화센터 문화공연

입력 2019-11-28 20:41


한-아세안 협력시대를 맞아 인천국제공항 인근 공항신도시의 하늘문화센터에서 문화교류가 본격화되고 있다.

28일 인천문화재단과 인천시설공단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출신 가수 겸 댄서 아구스틴 노비타와 태국 출신 가수 빠리야 세토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는 ‘영종도 우주인 프로젝트’(기획 정창교) 공연이 30일 오후 3시 하늘문화센터 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서는 마블러스 뮤직이 제작한 뮤직바디오 ‘함께 있어요’ 영상도 공개된다.

특히 지난 19일 네이버 뮤직, 멜론 등에 일제히 공개된 음원 ‘함께있어요’(작사 다은, 작곡 래준)를 부른 발달장애인 보컬 그룹 ‘파란북극성’(이기호, 박진현, 김지윤, 김유경)의 콘서트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자폐성 장애 청년 싱어송 라이터인 박진현씨(국민엔젤스앙상블 단원)의 ‘영아의 일기’도 감상할 수 있다.

공연관계자는 ”인천문화재단의 공모사업을 통해 다문화 예술가들과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의 콜라보공연을 3차례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국제교류사업 공모사업에도 의견을 제시해 채택될 경우 태국과 라오스 등 아세안 지역 순회공연도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종이문화재단의 손진이 강사는 공연 당일 오후 3시 선착순 15명에게 무료 만들기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