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혼내주세요” 부탁에 박지성이 한 재치있는 대답

입력 2019-11-28 14:57
뉴시스

박지성이 옛 동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노쇼 사건’을 언급했다. 두 사람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함께 뛰었다.

박지성은 27일 SBS ‘배거슨 라이브 ㅅㅅㅅ’에 출연해 쏟아지는 시청자 질문에 입을 열었다. 그는 ‘호날두를 혼내 달라’는 한 네티즌의 말에 “연락처를 알아야 가서 혼내든지 하지”라며 웃었다.

그리고는 “제가 가서 다시 데려올 수도 없고”라며 “에브라에게 (호날두 연락처를) 물어봐야 하나”라는 재치있는 대답을 했다.

함께 방송을 진행한 박문성 해설위원이 “리오넬 메시와 호날두 중 누구냐”라고 묻자 박지성은 “답이 나와 있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또 “그 일이 있기 전까지는 동료 가산점이 있지 않았냐”는 배성재 아나운서 말에는 “이제 그 가산점을 없앨 것”이라며 웃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