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의 미세먼지 민간감시단이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충남도는 28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미세먼지 민간감시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도내 15개 시·군에서 자체 모집한 미세먼지 민간감시단과 환경부·도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발대식 개회, 다짐문 낭독, 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감시단은 앞으로 미세먼지 불법 배출 예방을 위한 감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홍보, 민·관 공동 환경오염 감시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미세먼지 민간감시단의 활동과 함께 미세먼지 불법 배출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도 펼친다는 계획이다.
김찬배 도 기후환경국장은 “충남은 올해만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19차례나 발령되는 등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도의 미세먼지 관련 정책과 미세먼지 민간감시단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