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모든 일자리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가 문을 열었다.
강원도는 27일 오전 춘천베어스호텔에서 2019 강원지역 공동 취업행사 ‘Good Job in 강원, 2019’ 및 ‘강원일자리포털 발표회’를 가졌다. 강원도와 강원중소기업청, 강원테크노파크가 공동주관한 이날 행사는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 정재경 강원중소기업청장, 김성인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해 도내 기업과 대학생 등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강원일자리포털 발표와 일자리 정책 홍보, 2019 강원 특성화고 취업박람회, 2019 희망이음 취업캠프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가상면접 체험관과 이력서 사진 촬영, 면접‧자기소개서 컨설팅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이날 개통한 강원일자리포털은 지역의 만성적인 일자리 부족과 기업의 구인난 등에 따른 일자리 불일치 해소를 위해 개설했다. 이 사이트는 취업과 창업 등 도내·외 고용지원 정책과 지역 채용정보, 기업정보, 교육훈련, 채용행사 안내 등 각종 일자리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일자리 등 관심 정보를 문자와 이메일 등으로 받을 수 있다.
도에서 시행하는 사회보험료, 청년 구직활동 지원 등 각종 일자리 지원사업 신청과 구인·구직자들을 위한 온라인 상담, 취업 준비생을 위한 인공지능(AI) 자기소개서 클리닉 등 계층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인과 여성, 중장년, 노인 등 맞춤형 일자리 정보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업,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에서 구인이 필요한 경우 해당 일자리에 적합한 인력을 알선하는 등 일자리 관련 정보를 통합 관리한다.
홍남기 도 일자리국장은 “그동안 도내 기업이나 구직자들은 일자리 정보를 찾기 위해 도나 시군 홈페이지, 고용노동부 워크넷 등 중앙부처 사이트, 기업 홈페이지 등 각각의 사이트를 찾아 일일이 검색하는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며 “강원일자리포털은 모든 일자리 정보를 총망라한 사이트로 지역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