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가 다쳤나봐…” ‘아내의 맛’ 함소원, 교통사고 소식에 오열

입력 2019-11-27 11:13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캡쳐

‘아내의 맛’ 진화(26)가 음주운전 차량과 교통사고를 당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44)이 진화의 교통사고 소식을 전해듣고 황급히 병원을 찾았다.

앞서 함소원은 “느낌이 이상하다”며 남편 진화의 외출을 만류했지만 진화는 “친구들하고 이미 약속했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함소원은 휴대폰까지 빼앗았지만 진화는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외출했다.

다음 날 함소원은 ‘아내의 맛’ 촬영을 준비하던 도중 진화가 탄 택시가 음주 뺑소니 차량과 교통사고가 났다는 전화를 받았다. 그는 “남편이 다쳤나봐. 진화가. 촬영 못할 것 같다”며 경기도 의왕시의 한 병원으로 향했다.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캡쳐

함소원이 병실에 도착했을 때 진화는 목과 다리에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다.

진화는 “음주 운전자가 내가 탄 택시를 박았고, 도망가는 차를 택시가 쫓아갔다”며 “어쩔 수가 없었다. 이런 일이 있을 줄 몰랐지”라고 말하자 함소원은 “왜 내 말을 안 믿냐. 몇 번이나 말했잖아. 어젯밤 밖에 나가지 말라고. 다쳐서 어떻게 할 거냐. 어떻게 할 거냐고. 당신 잘 챙기라고 어머니가 부탁하셨는데…”라며 속상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진화는 발목과 목을 동시에 다쳤지만 다행히 발목에는 염좌 증상만 있었다. 두사람은 병원 대신 집에서 요양하는 것을 택했다. 담당 의사는 “목은 가만히 있어도 통증을 느낄 정도이기 때문에 꾸준히 마사지를 해줘야한다”고 조언했다.

집에 도착한 함소원은 남편의 목 마사지를 해주기 위해 찜질팩을 가져왔다. “뭐가 예쁘다고 안마를 해주는지 모르겠다”면서도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