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가 라오스에 소방차를 무상지원하고 현지 소방관을 대상으로 소방기술도 전수한다.
부산시는 26일 오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라오스와 ‘소방기술 전수 및 소방차량 양도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변수남 부산소방재난본부장 등과 라오스 국회 재정경제위원장, 주한라오스 대사 등이 참석했다.
부산시가 라오스에 전달하는 소방차는 5t 펌프차 9대, 8.5t 물탱크차 6대 등 모두 15대다. 소방차는 다음 달 2일 마산항에서 배로 실어 라오스로 운송할 예정이다.
부산소방재난본부의 기술진은 다음 달 18~24일 라오스 현지를 방문해 운용자를 대상으로 소방 관련 기술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