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메콩 경제단체, ‘한-메콩 기업인협의회’ 설립

입력 2019-11-26 17:14
부산 벡스코에서 26일 열린 ‘한국-메콩 기업인협의회’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부라파차이스리 태국 금융 및 상공연합회부회장, 탄농신 칸랑나 라오스상의 부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옥냐 학 쏘반나 캄보디아상의 부회장, 우 쩌어 민웬 미얀마상의연합회 회장, 부 띠엔 록 베트남상의 회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한국무역협회가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메콩 5개국 경제단체와 ‘한국-메콩 기업인협의회(MKBC)’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계기로 체결된 이번 MOU 체결식에는 한국무역협회, 캄보디아·베트남·라오스·미얀마 상공회의소와 태국 금융 및 상공연합회가 참가했다. 이들 단체는 앞으로 1년간 MKBC 설립을 위한 세부 협력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 협회와 메콩 경제단체 연합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위해 민간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면서 “메콩 지역은 아세안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지역인 만큼 앞으로 메콩과의 협력이 더욱 긴밀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