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숙(29)과 배우 서효림(35)이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27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는 ‘나 혼자 한다’ 특집으로 김동완, 박지윤, 서효림, 지숙이 출연한다.
라디오스타 PD는 OSEN과의 인터뷰에서 “서효림씨와 지숙씨가 열애 중이다 보니 이번 촬영에서 알콩달콩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며 “녹화 자체가 예쁘게 잘 끝났다”고 전했다.
서효림은 선배 여배우 김수미의 아들인 정명호(44) 나팔꽃F&B 대표와 결혼할 예정이다. 제작사 나팔꽃과 마지끄 엔테테인먼트는 “정 대표와 서효림씨는 오는 12월 22일 백년가약을 맺는다”며 “서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를 약속하고, 양가 부모와 결혼에 대해 상의하는 과정 가운데 새 생명이 찾아왔다”고 지난 19일 전한 바 있다.
서효림은 촬영 하루 전날 결혼과 임신 소식이 공개됐지만 자신의 러브스토리를 당당하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만나게 된 계기부터 처음 만났을 때의 감정들을 가감없이 이야기했다고 한다.
라디오스타 PD는 “서효림씨가 그렇게 솔직하게 얘기하는 사람일 줄 몰랐다. 본인이 직접 나서서 얘기를 다 해주니 다들 깜짝 놀랐다”며 “서효림씨의 표정이 너무 행복해 보였다. 예비신부의 표정 그대로였다. 표정 자체가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지숙 역시 연인 이두희(37)와의 첫만남을 고백한다. 두사람은 6개월 째 공개 열애 중이다.
이날 지숙은 “악플러를 잡기 위해 이두희와 처음 만나게 됐다”며 얼굴에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프로그래머로 활동 중인 이두희는 서울대 재학 시절 대학 전산 시스템을 해킹으로 뚫어 김태희의 과거 사진을 공개한 것으로 유명하다.
2009년 걸그룹 레인보우로 데뷔한 지숙은 파워블로거, 유튜버로서도 인정 받고 있다.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이두희는 현재 프로그래밍 교육 단체 멋쟁이사자처럼의 대표로 있으며 2013년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tvN)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라디오스타 PD는 “같이 출연한 김동완씨의 경우 워낙 혼자 잘 지내는 분이라 열애 소식에 대해 크게 반응하지는 않았다. 다만 박지윤 아나운서는 기혼자로서 결혼하면 이런 것도 못한다고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