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PC방보다 더 재밌는 청소년 문화놀이터 만들겠다”

입력 2019-11-26 11:16
구로구가 25일 착공한 제2호 청소년문화의집 조감도

“코노(코인노래방)보다, PC방보다 더 재밌는 청소년 문화 놀이터를 만들겠다.”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고 꿈을 키워주기 위해 25일 제2호 청소년문화의집을 착공했다고 26일 밝혔다. 내년 10월 개관할 예정이다.

2호 청소년문화의 집은 천왕동 14번지 일대에 부지 1386.6㎡, 연면적 1885.86㎡,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1층에는 북카페가, 2층에는 다목적실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들어선다. 3층에는 동아리실과 취미활동을 위한 목공예‧요리‧음악 연습실이, 4층에는 다목적강당이 갖춰질 예정이다.

청소년문화의집이 완공되면 관내 청소년들은 방과 후 활동, 동아리, 학교 연계 역량개발 등 다양한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구로구는 지난 2015년 5월 궁동에 연면적 1181㎡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1호 청소년 문화의 집을 오픈했다. 공연연습실, 밴드연습실, 프로그램실, 북카페, 달꿈학교(위탁형대안학교), 대강당, 체육실 등을 갖춰 청소년 자치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 K-pop 댄스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주민을 위해 우쿨렐레, 바둑, 바리스타, 요가 등의 개방 프로그램과 온종일돌봄센터도 운영한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