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목사와 자원봉사자들은 “올해 배추값은 평년 보다 50%나 올라 김장을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의 시름을 덜고자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른 아침부터 김장을 함께 한 윤호중 사무총장은 “오늘 담근 김치가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사랑의 김장나누기는 올해로 12회째다. 우리 농민들이 정성껏 기른 김장 채소를 보다 많이 소비하고, 이웃과 나누는 문화를 확산시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 순복음도봉교회를 시작으로 25일 구로구 따뜻한마음청소년센터, 28일 서울 예수사랑교회 등에서 진행된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