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크리스챤컵 골프대회 왕중왕전이 18~20일 제주 크라운CC와 아덴힐GC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2019년 상위성적 20여명과 초청선수 등 26명이 참여, 이틀(36홀) 합산 점수로 순위를 결정했다.
참가 선수들은 상금 외에 개인적인 후원금 전달을 통해 자선행사에 동참했다.
대회는 한국크리스챤골프협회(대표 신연욱)가 주최했다.
또 인터네셔널무사시634골프(대표 유종철) 주관, 한국아시아프로골프협회(회장 이상호) 후원이다.
대회는 골프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을 하자는 취지로 2016년부터 매년 개최했다.
2016년 원로목회자를 위해, 2017년 소년소녀가장을 돕고, 2018년 다문화가정을 위한 행사로 치러졌다.
올해는 지난해 이어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한 자선 모금 행사로 열렸다.
개회식에서 정진오 목사는 기도, 대회장 이형규 장로는 대회사, 유종철 대표는 환영사를 했다.
이형규 장로는 “많은 크리스천과 목회자가 건강을 위해 골프를 즐기고 있는 만큼 골프가 선한 목적으로 사용되도록 모범을 보일 필요가 있다”며 “궂은 날씨에도 왕중왕전에 참석하기 위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와 주신 분들께 감사하며 하나님께서 주실 은혜를 기대한다”고 했다.
무사시634골프 유종철 대표는 “많은 다문화가정이 우리 주위에 있는 만큼 세심한 관심을 갖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바란다”고 했다.
한국크리스챤골프협회 신연욱 대표는 “골프가 하나님의 선한 도구로 사용되기를 바란다”며 “각계 각층의 크리스천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후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임채운(70.1점)이 우승을 차지했다. 또 준우승은 박기식(71.8점), 3위 정진오(72.2점), 메달리스트 우재영(73타), 롱기스트 김옥규(230m), 니어리스트 김민경(0.2m)이 각각 수상했다.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행운 상품, 참가 상품을 전달했다.
조성된 기금은 전액 다문화가정에 전달했다.
대회에는 (재)국제모델협회, (사)한국아시아프로골프협회, 강남구골프협회, ㈜쿰란출판사, ㈜영광기업, ㈜에비수, ㈜엘림바이오닉스, ㈜JGP기능성구두 등도 후원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