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호에 SUV 차량 추락… 나들이 나온 형제부부 4명 사망

입력 2019-11-25 09:38
연합뉴스

SUV 승용차 렉스턴이 24일 오후 4시 26분경 충북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 모 리조트 앞 하천을 지나다 다리 난간을 들이받은 뒤 충주호로 추락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4명이 숨졌다. 소방인력 21명과 소방정 3대를 동원해 사고 발생 1시간 20여 분 만에 차 밖으로 튕겨 나온 A씨(61)의 시신을 수습했고 이날 오후 9시18분경 차를 인양하고 차 안에서 3명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다. 차가 뒤집힌 채 펄에 박혀 있어 인양에 시간이 걸렸다.

이들은 경기도 이천 등에 사는 형제 부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나들이를 왔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