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간문화제 대축제 열다

입력 2019-11-25 09:26
경기도가 무형문화유산의 공감대·활용 확대와 전승기반 확충을 위해 인간문화재 대축제를 대대적으로 연다.


경기도는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부천시 오정아트홀에서 ‘2019 경기도 인간문화재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천년의 자랑, 전통愛 물들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인간문화재 대축제에서는 공예기술·전통주분야 40종목과 음악·무용·놀이와 의식분야 27종목의 경기도무형문화유산을 도민과 애호가들에게 공개된다.

예능종목 공연과 기능종목 작품전시 및 실연, 전통주 시음 및 무형문화재 작품판매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또 축제 기간 동안 현장에서 인간문화재와 전수교육 조교들이 관람객들에게 각 작품에 대한 역사적 중요성과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직접 설명하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이밖에도 도내 인간문화재 인사들의 무형문화유산 전승․보존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벼루장 등 무형문화재 작품판매부스도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사)경기무형문화재총연합회가 주관한다.

박종달 도 문화유산과장은 “지난 9월에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행사를 개최하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다시 행사를 추진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며 “많은 도민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도 무형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직접 보고 느끼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