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앤 마리·요시다 아카리…곳곳서 故 구하라 추모 물결

입력 2019-11-25 04:56 수정 2019-11-25 05:24
박민영 인스타그램

국내외 스타들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수 겸 배우 구하라를 추모하고 있다.

박민영은 25일 인스타그램에 “마지막 길 함께 해주지 못해 미안해. 언제나 귀여운 하라로 기억할게”라며 “조심히 가”라고 적었다. 박민영은 현재 해외 일정 참석차 싱가포르에 체류하고 있다.

이어 구하라와 함께 찍었던 사진들도 공개했다. 두 사람이 2011년에 출연했던 SBS 드라마 ‘씨티헌터’ 촬영 당시 찍힌 것으로 보인다. 구하라는 이 드라마에서 대통령의 딸 최다혜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영국 가수 앤 마리(Anne Marie)도 “RIP(Rest in peace·평화롭게 잠들다) Goo Hara”라는 짧은 문구를 트위터에 올렸다.

앤 마리 트위터

일본 아이돌 그룹 ‘NMB48 팀N’ 멤버로 활동 중인 요시다 아카리는 “TV에서 처음 봤을 때부터 동경했다”면서 “지금도 뮤직비디오 촬영 전에는 영상을 보고 안무나 표정을 따라해볼 정도”라고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쭉 동경하겠다. 부디 편안히”라고 덧붙였다.

요시다 아카리 인스타그램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하라는 24일 오후 6시쯤 강남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 지인이 구하라를 발견하고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인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