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변화 함께 이뤄낼 것”…남양주시, 간부공무원 워크숍

입력 2019-11-24 23:02
남양주시 제공

경기도 남양주시는 지난 22~24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조광한 남양주시장, 부시장 등 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120여명이 함께 했으며 ‘2050 남양주 건설을 위한 우리만의 전략’이라는 목표아래 ‘도시기반시설 조성전략’과 ‘시민생활밀착 서비스 도출방안’ ‘일하는 조직으로 변화와 혁신’이라는 주제로 분임별 토론과 발표가 이뤄졌으며, 김재현 전략위원이 함께해 강평 등을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에서 조 시장은 “현재 혁신적 변화의 토대가 이뤄지고 있는 남양주시가 순항하기 위해서는 간부공무원들이 열정과 도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남양주시가 전국 지자체 NO.1 도시로 변화하기 위해 간부공무원들의 열정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20년이라는 남양주의 민선시장 역사가 흘려왔다. 먼저 재임한 시장들과 개성도 다르고, 가치 지향점도 다르고, 철학도 다른 제가 과분하게도 민선 7기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목표를 위해 몸부림쳐왔던 시간”이라며 “남양주의 모든 문제의 근원이 교통문제에 있다고 생각하고 교통문제 해결 하나에 모든 열정을 다 받쳤으며, 교통 문제는 거의 해결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제공

이어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10조라는 예산이 필요한데 중앙정부에서 절대 기초자치단체를 위해서 줄 것 같이 않고 해서 아이디어를 낸 것이, 3기 신도시를 유치하면서 GTX-B노선을 받은 것이다”라며 “GTX-B노선을 받으면 경춘~분당선을 직결할 수 있고 이를 통해서 수도권교통에 새로운 핵으로 떠오르고 부상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한 조 시장은 “4호선과 8호선을 연결하고, 외곽순환도로 복층화 조성과 9호선 남양주 연장 또한 일부 문제만 해결되면 가능하다”며 “이는 철도교통 문제는 전부 해결된 것으로 왕숙신도시와 양정역세권 신도시들이 비교적 순항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1년 반은 힘들고 버겁게 해 왔다. 민선 7기 시장으로써 우리 공직자들에게 남양주의 미래의 모습은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을 같이 공부하고 노력하면서 큰 목표와 작은 목표를 정했지만, 앞으로는 저 혼자서는 안된다”면서 “큰 것은 어느 정도 다 이뤄졌다. 물론 시장이 처리할 일들이 많이 남아 있는 것도 맞지만, 앞으로의 일들은 우리 공직자들이 함께 노력해 주지 않는다면 어렵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제공

조 시장은 “이런 것을 공유하고자 이번 워크숍을 개최한 것이고, 워크숍의 핵심적인 주제와 가치는 ‘All is important(모두가 중요하다)’이다. 남양주시의 모든 공직자가 다 중요하고 우리는 ONE-TEAM이다. 시장 혼자 하는 시기는 지나고 우리 모두가 함께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남양주시장으로써 역할과 의무가 무엇인가를 가지고 고민하지만, 이제는 저 혼자 감당하기에는 너무 힘들기에 여기에 있는 간부들이 도와주지 않으면 어렵다”강조했다.

이어 조 시장은 “조금만 더 나를 내려놓고 우리를 먼저 생각 한다면 남양주시를 바꿀 수 있으며, 남양주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뀔 수 있다. 지금까지 생각과 습관적으로 해왔던 공직사회 일반적인 태도를 바꿔야 변화가 생기며, 똑같은 방식과 똑같은 지향점을 갖고 한다면 변화가 없다”면서 “여기에 있는 간부공무원들이 한 뼘식만 도와준다면 반드시 남양주는 변화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하며 ‘All is important, our is one-team’으로 마무리 했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