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의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을 축하하는 동료 배우들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조여정은 23일 인스타그램에 “청룡 트로피를 들고 집에 갈 줄이야”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조여정은 검은 드레스를 입은 채 트로피를 안고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수상의 기쁨을 그대로 전달하는 듯한 포즈가 눈길을 끈다.
이를 본 동료 배우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이진은 “나중에 구경 갈게”라고 하는가 하면, 성유리는 “사랑스러운 배우”라고 칭찬했다.
배우 오나라는 “축하 축하. 완전 감동이었어”라고 말했고, 엄정화는 “축하해!”라는 짧은 댓글을 남겼다. 배우 송혜교 역시 “아름다워요 아가씨”라는 댓글을 달았다.
조여정은 지난 21일 열린 제40회 청룡영화제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항거: 유관순 이야기’의 고아성, ‘국가부도의 날’의 김혜수, ‘엑시트’의 임윤아, ‘생일’의 전도연을 제치고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조여정은 “어느 순간 연기를 그냥 제가 짝사랑하는 존재라고 받아들였던 것 같다”며 “이 상을 받았다고 사랑이 이뤄졌다고 생각하지는 않겠다. 뻔한 말이지만 묵묵히 걸어가 보겠다. 지금처럼 씩씩하게 짝사랑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