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와 경성대학교가 손잡고 도시철도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부산교통공사와 경성대는 22일 경성대학교 본관에서 ‘도시철도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학사과정에 도시철도 교육 과정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성대는 내년부터 ‘도시철도 운전이론’ ‘전기동차구조’ ‘철도 관련법’ 등 6가지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더불어 일정 학점을 이수한 학생에게 인증을 부여하는 ‘학생선택형 넥스트 디그리 트랙 인증제도’를 도입해 별도의 학위 과정 등으로 발전 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공사와 경성대는 2015년 도시철도 분야 대학원과정(석·박사)을 개설한 바 있다. 이로써 경성대는 학사과정부터 석·박사 과정까지 도시철도 교육을 지원해 지역 철도 인재를 일찍이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 공사는 철도 노하우를 겸비한 우수 직원을 교수 자원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