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세월호 특별수사단, 해양경찰청 등 압수수색

입력 2019-11-22 11:26

세월호를 둘러싼 여러 갈래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발족한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 첫 강제 수사에 나섰다.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단장 임관혁 안산지청장)은 22일 오전 해양경찰청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완도·여수 해양 경찰서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세월호 특수단에 따르면 이날 압수수색에는 오전 10시부터 세월호 특수단 수사관 10여명이 동시에 투입됐다. 이들은 현재 세월호 사고당시 기록을 비롯해 관련 기록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은 지난 11일 발족했다. 임관혁(53·사법연수원 26기) 단장은 “이번 수사가 마지막이 되게 하겠다”며 국민적 의혹 해소를 위해 이미 수사와 판결이 이뤄진 사건도 다시 들여다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