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국제바칼로레아) 회장단, 제주 방문

입력 2019-11-21 16:53

제주와 대구교육청이 논술·토론·평가 중심의 국제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 IB) 교육과정을 도입한 가운데, IB 회장인 시바 쿠마리 박사가 처음으로 제주에 왔다.

이번 방문에는 아시시 트리베디 IB 글로벌 전략기획혁신 본부장, 파울라 윌콕 IB 평가총괄 책임자 등 IB본부 핵심 관계자 4명이 동행한다.

21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쿠마리 회장단은 20~23일 제주에 머물며 IB도입 예정 학교를 방문하고 이석문 제주교육감으로부터 IB 한국어화 추진 상황을 듣는다.

23일에는 22~23일 양일간 제주한라대학교에서 열리는 ‘2019 제주교육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해 IB의 핵심인 평가체계에 대해 발표한다.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브랭섬홀 아시아도 찾는다.

제주교육청 고동현 학교혁신담당은 “IB 한국어화 추진 확정 이후 IB 핵심관계자들의 제주 방문은 처음”이라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IB 본부와 긴밀한 협력망을 갖춰 IB 프로그램의 제주 도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IB과정의 핵심인 고등학교 과정은 학생이 선택하는 6개 교과군(언어와 문학, 언어 습득, 개인과 사회, 과학, 수학, 예술)과 3개 핵심요소(지식론, 소논문, 창의체험 활동)로 구성된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