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폐 논란 대전 월평동 마권장외발매소, 2021년 폐쇄된다

입력 2019-11-21 16:10 수정 2019-11-21 17:06

존폐 여부를 두고 논란의 중심에 섰던 대전 월평동 마권장외발매소가 2021년 폐쇄된다.

대전시는 전날 한국마사회로부터 월평동 마권장외발매소 폐쇄 계획을 제출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월평동 마권장외발매소는 다른 지역으로의 이전과 관계없이 늦어도 2021년 1분기까지 폐쇄될 전망이다.

이번 폐쇄 계획은 대전시의회의 ‘대전 마권장외발매소 폐쇄 결정에 따른 월평동 주변지역 도시재생 이행 계획 수립 촉구 결의안’을 시가 농림축산식품부·한국마사회에 전달하며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마권장외발매소 폐쇄 여부를 두고 “대통령 공약사업은 번복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며 폐쇄는 예정대로 이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마권장외발매소 폐쇄에 따른 공동화, 상권 위축 예방을 위해 한국마사회 등과 건물 활용계획 등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