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정부혁신박람회’를 통해 지역의 혁신 사례를 알린다.
도는 이번 박람회에 ‘요람에서 무덤까지,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경남도’를 주제로 사회적 가치 테마에 참가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혁신 정책들을 시간 흐름에 따라 보여줄 계획이다.
먼저 ‘과거’의 시간은 오늘을 만들어 준 어르신을 위한 정책으로 꾸며진다. 도는 전국 최초 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인 ‘실버카페 아리’를 비롯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이동을 돕기 위한 ‘사랑의 구르미카’ 사업, 인공지능(AI) 통합 돌봄서비스 등을 소개한다.
‘현재’의 시간에는 ‘도민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들을 선보인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와 감정노동자의 권리침해 예방·구제를 위한 ‘감정노동자 권리보호센터’, 장기요양·보육 등의 사회서비스를 공공이 직접 제공해 시설 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하는 ‘경상남도 사회서비스원’ 등이다.
‘미래’의 코너에는 경남의 미래를 이끌 아이들과 청년을 위한 정책들로 꾸민다. 내년부터 도농복합지역 경남의 특성에 맞는 청년정책을 펼치는 ‘청년친화도시 경남’ 정책과 사회초년생의 가장 큰 어려움중인 하나인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주택 임차 보증금 지원’ 사례, 청년구직자의 구직활동 지원을 위한 ‘청년면접정장 대여 슛골(Suit Goal)’ 등이 우수 청년정책으로 소개된다.
도 관계자는 “정부혁신박람회를 통해 경남의 혁신 사례들이 전국에 널리 확산돼 국민 모두의 삶의 질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 도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도, ‘제1회 대한민국 정부혁신박람회’ 통해 우수사례 소개
입력 2019-11-21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