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 용두주공아파트에 문 열어

입력 2019-11-20 22:51 수정 2019-11-20 22:52

광주 북구는 최근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 문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여성가족부와 신한희망재단이 사회공헌을 위해 추진한 ‘공동육아 리모델링 지원사업’에 공모해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북구는 6000만원을 지원받아 용두주공아파트 관리동을 육아에 맞도록 개보수해 공동육아나눔터를 개설했다. 나눔터에는 놀이공간과 함께 사무실, 프로그램실이 마련됐다.

부모들이 모여 자녀를 함께 돌보는 나눔터에서는 이에 따라 육아정보를 공유하고 돌봄 품앗이 연계를 통해 영유아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다른 가정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게 된다.

또 도서와 장난감 이용, 연령대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북구는 이를 위해 지난 4월 용두주공아파트 입주자대표회와 주민공동시설 81㎡에 대한 무상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나눔터 이용은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는 누구나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문인 북구청장은 “공동육아나눔터가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맞벌이 가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시설을 더 늘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