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간 만에 잡은 화성 제조공장 불… “10억원 재산피해”

입력 2019-11-20 20:40
불에 탄 건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연합뉴스

화성 합판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10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20일 오전 3시 40분쯤 화성 서신면 합판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약 6시간30분 만에 불길이 잡혔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컨테이너 기숙사에 있던 외국인 근로자 3명이 대피했다.

이 불로 접착 장비와 합판, 건물 2개 동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0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40여대와 인원 100여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10시6분쯤 초진(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을 완료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공장 내 보일러가 설치된 지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나머지 불을 정리하는 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세원 기자 o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