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찾은 한국인 3분의 1 토막… 하락폭 확대

입력 2019-11-20 16:40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분의 1로 줄어들었다고 NHK가 20일 보도했다.

NHK는 일본 정부 관광국을 인용해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이 19만7300명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5.5% 감소한 수치다.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 수는 전달인 지난 9월에도 58.1% 감소했다. 지난달 하락폭이 더욱 커지면서 양국 관계 악화에 따른 관광업계의 영향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NHK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자 수는 총 249만6600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선 건 2개월 만이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