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이 투표 조작 논란의 중심에 있는 프로젝트 아이돌 그룹 엑스원과 만나 앞으로 활동여부를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CJ ENM은 “최근 엑스원과 만난 것이 사실”이라며 “각 멤버 소속사들과도 연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활동 여부는 멤버들, 소속사 관계자들과 협의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엑스원의 각 멤버는 첫 회동에서 활동 지속과 관련해 서로 다른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원의 팬덤 역시 활동을 지속해야 한다는 쪽과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양분된 상태다.
한편 투표 조작 의혹으로 구속된 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안준영 PD는 지난 14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여파로 시즌 3의 아이돌 그룹 아이즈원과 시즌 4 엑스원은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아이즈원은 신곡 앨범 발매를 연기하고 각종 방송 출연을 모두 중단했으며 지난 15일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 ‘네이버 V 하트비트’ 행사에도 불참했다.
김영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