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대학입학 자격시험기구(IBO) 회장단이 20일 대구를 방문한다.
19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스위스에 본사를 둔 IBO(IB본부)는 핵심 개념 탐구, 학문 간 유기적 통합 등의 방법으로 학생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을 하는 과정을 주관하는 조직이다.
시바 쿠마리 IBO 회장과 아시시 트리베디 IBO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장은 20일 IB후보학교인 경북대 사범대 부설 초·중·고교를 방문해 학교 시설을 둘러보고 수업을 참관한다. 또 교원, 학생과의 면담 등을 통해 대구 IB교육 진행 상황을 살핀다.
이 학교들은 초등학교용(PYP), 중학교용(MYP) IB 교육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 중이거나 국제 고등학교 교육프로그램(DP)과정 후보학교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쿠마리 회장 등은 학교를 둘러본 후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 박우근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등과 오찬 간담회도 한다. 회장단은 오는 22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주교육 국제심포지엄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