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테마주’ 동생 대표직 사임하자 SM 관련주 급락

입력 2019-11-19 17:14

이낙연 국무총리의 동생인 이계연 삼환기업 대표이사가 대표직을 사임했다는 소식에 삼환기업 모회사인 SM그룹 관계사들이 19일 약세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남선알미늄은 전날 대비 가격제한폭(-29.92%)까지 떨어진 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우선주인 남선알미우(-29.92%)도 하한가로 마감했고 티케이케미칼(-23.31%)도 급락했다.

남선알미늄과 티케이케미칼은 모두 SM그룹 관계사들이며, 이 대표가 이 총리의 동생이라는 이유로 이 총리 테마주로 꼽히며 주가가 상승했다.


앞서 이계연 대표는 이날 우오현 SM그룹 회장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육군 30기계화보병사단이 우 회장을 명예사단장으로 임명하고 장병들을 열병하는 등 논란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