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난 겪는 베트남에 ‘K-SEMS’ 보급

입력 2019-11-19 15:53
한국전력은 1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산업통상부(MOIT)와 ‘한전-MOIT간 에너지효율화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MOU 체결서 들고 있는 (왼쪽부터) 응엔 티 람 베트남 산업통상부 에너지국장, 이종환 한전 기술혁신본부장. 한전 제공

한국전력은 1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산업통상부(MOIT)와 ‘한전-MOIT 간 에너지효율화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에너지효율화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베트남은 최근 연 7%이상의 급속한 경제발전으로 전력수요량이 공급량보다 많아져 전력난이 심각하다. 평균 전기요금도 전년 대비 8.36% 인상돼 기업들은 에너지비용 절감을 추진 중이다.

이날 베트남 하노이의 한국 기업 3개사(상아프론테크, 췻윙, GU VINA)는 한전과 ‘K-SEMS(한전이 자체 개발한 에너지관리시스템) 라이선스 공급계약’을 맺었다. 한전은 스마트팩토리 기술 우수기업인 ㈜큰사람, 하노이에 400개 한국기업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중소기업중앙회(K-Biz) 하노이연합회와 ‘베트남 현지 한국 기업대상 K-SEMS 보급협력 MOU’를 통해 향후 베트남에 K-SEMS를 지속적으로 보급키로 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