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19일 퓨처스(2군) 감독에 최원호(46) SBS스포츠 해설위원을 선임했다.
최 감독은 인천고와 단국대를 졸업한 뒤 1996년 현대 유니콘스에 1차 지명됐다. 2000년부턴 LG 트윈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 2009년 은퇴했다. 한화에선 뛰지 않았다.
통산 309경기에 출전해 67승73패 3홀드 3세이브를 기록했다. 통산 평균자책점은 4.64였다.
이후 LG 2군 투수코치와 SBS스포츠 해설위원, 야구대표팀 기술위원 등을 거쳤다. 최 감독은 단국대에서 운동역학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야구에 관해 과학적, 학문적 접근을 시도하는 야구인이다.
한화 구단은 “최원호 감독의 다양한 경력이 우수선수 육성이라는 구단 기조와 부합한다고 판단해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