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석 코스콤 사장 “웰스테크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

입력 2019-11-19 15:14

정지석 코스콤 사장은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웰스테크(Wealth-Tech)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웰스테크 플랫폼은 고객사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와 인프라 등 첨단 기술을 제공하는 ‘자산관리 토털 플랫폼’을 뜻한다.

취임 2주년을 맞은 정 사장은 “올해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의 기반을 다졌고, 이제 마무리 단계로 웰스테크 플랫폼으로 도약을 준비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오픈 API(공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등을 활용해 보다 손쉽게 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코스콤은 이와 더불어 데이터 오피스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한 ‘로보 애널리스트’ 등 실시간 데이터 분석 서비스 사업을 강화하고 오픈 플랫폼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코스콤은 금융투자업계의 기술 지원 센터로서 IT 트렌드를 이끌고 더 많은 고객사가 디지털 전환에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양민철 기자 list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