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 ‘태아생명보호 자선大바자회’ 개최

입력 2019-11-19 14:48

패션 전문기업 세정(회장 박순호)은 23~24일 부산 서구 암남동 마리아수녀회 대강당에서 ‘제33회 태아생명보호 자선 대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마리아수녀회는 낙태를 예방하고 태아 생명을 소중히 하자는 취지로 지난 1984년부터 ‘태아생명보호 자선 大 바자회’를 기획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이에 사용할 재원 마련을 위해 세정은 올해까지 15년째 참여하고 있다.

이번 자선바자에 세정은 그동안 호평을 받았던 다양한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수녀회 수녀들은 직접 만든 공예품을 판매하고 이웃들은 젓갈이나 음식을 판매해 먹을거리와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한 바자로 진행한다.

지난 2002년부터 본 행사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세정은 그동안 총 10억여 원의 수익금을 마리아수녀회에 맡겼다.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은 “10년 넘게 행사에 참여하면서 우리 사회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미혼모와 복지시설에서 자라는 영유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사회적인 관심과 기업의 참여, 이웃의 인식개선 등이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세정과 세정나눔재단은 김치 나눔 봉사, 사랑의 보금자리 사업, 장애인 생계비 지원,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 중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