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한창수 사장, ‘교육기부 3000회’ 기념 특강 강사로 나서

입력 2019-11-19 14:21
18일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 9회 아시아나 드림페스티벌에서 아시아나항공 한창수(왼쪽 4번째) 사장과 최대호(왼쪽 3번째) 안양시장이 강사로 나선 아시아나항공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18일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나 드림페스티벌’에서 교육기부 특강 강사로 직접 나섰다.

한 사장은 ‘가지 않은 길’이라는 제목으로 약 700여명의 참석 학생들에게 자신의 유년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경험을 소개했다. 이를 토대로 “청소년 시기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있으며 올바른 방향성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반드시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격려했다.

한 사장의 특강 후에는 세계 비보이 대회에서 다수 수상 경력을 가진 ‘갬블러크루’가 초청돼 축하공연을 펼쳤다. 이후 현직 조종사와 캐빈승무원으로들이 전하는 생생한 직업 특강도 이어졌다.

이번 특강은 아시아나항공의 대표적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색동나래교실의 3000번째 수업이다. 2013년부터 전국 중·고등학교, 총 28만여 명의 학생들에게 항공 관련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아시아나 드림페스티벌은 2014년부터 직업강연(색동나래교실)과 문화·예술공연이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구성해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항공직업 강연인 색동나래교실이 3000회를 넘어서다니 감회가 새롭다”며 “청소년들이 이번 강연을 통해 항공 직업 종사자 꿈을 만들 뿐 아니라 항공산업을 이끄는 주역으로도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