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이 김정균 감독, ‘칸’ 김동하, ‘클리드’ 김태민과 작별했다.
T1은 19일 게임단 SNS를 통해 3인과의 계약이 만료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FA를 선택한 감독과 선수들의 결정을 존중하고 받아들이며, 감독과 선수들의 재계약을 위해 계속해서 소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T1은 올해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과 서머 시즌을 연속 우승해 제2 전성기를 맞았다. 김동하와 김태민은 지난해 11월 T1에 합류, 각각 주전 탑라이너와 정글러로 활약하면서 팀의 국내 제패를 도왔다.
LoL e스포츠 최고의 명장으로 꼽히는 김 감독도 T1을 떠난다. 김 감독은 2012년 프로게이머 은퇴 직후 T1의 코치로 합류했다. 그간 팀의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3회 우승을 이끌었다. 2018년 감독으로 취임했으나, 약 2년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기를 택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