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느리게, 더 건강하게’… 경기도 농식품박람회 20~23일 서울 코엑스서

입력 2019-11-19 11:21

‘더 느리게, 더 건강하게’를 슬로건으로 경기도 농식품 산업발전을 위한 경기도 농식품박람회 ‘G Food Show 2019’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 B1홀에서 개최된다.


경기도는 ‘G Food Show 2019’는 G푸드쇼의 5대가치인 인증(Guarantee), 세대(Generation), 환경(Green), 우수상품(Goods), 모임(Garden)을 담은 ‘5G Life’ 컨셉으로 ‘속도의 빠름이 아닌, 가치 확장의 빠름’을 강조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전시를 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주관하는 G푸드쇼는 지난 2007년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경기도의 대표 농식품 박람회다.

인증 이벤트홀은 친환경놀이터, 학교, 스마트플로워카페, 지역화폐홍보관 등으로, 세대는 일자별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환경 구역에서는 미세먼지 저감식물 터널, 친환경 수경농업 설치 등 환경보존의 가치를 알린다.

우수상품에서는 50여개 참여농가들이 경기도내 우수 농식품을 홍보 판매한다.

모임에서는 농촌지역의 인구유입을 유도하는 귀농귀촌, 공유농업 등의 상담부스가 운영되며, 농촌의 미래인 청년농부가 생산한 제품의 홍보 및 판매도 한다.

같이농업관, 경기학교급식 홍보관, 경기귀농귀촌상담센터, 공유농업지원센터, G마크 홍보관, 청년 농부관, 6차 산업관 등으로 구성한 주제관도 마련돼 소비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농식품박람회에서는 각종 행사도 열린다.

20일에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푸드위크 ‘바이어 상담회’를 연계해 G마크 및 경기도 제품을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소개 및 안내하고, 바이어 매칭을 통해 수출상담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21일에는 ‘전통을 넘어 평화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한반도 상차림 경연대회가 열린다.

22일 ‘경기도 농식품 창고 대개방’에서는 경기 우수 농특산품을 특별할인가로 선보인다.

23일에는 한국의 전통 민족주를 되살리고 전통주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국가양주 선발대회가 개최된다.

박승삼 도 농정해양국장은 “G마크 농산물의 체계적인 관리로 소비자에겐 신뢰를 농가에겐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기도를 대표하는 농식품박람회를 넘어, 세계인이 주목하는 박람회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