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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금호강으로 이사온 수달 ‘대길’이, ‘구순’이
입력
2019-11-18 16:42
대구 금호강 안심습지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수달이 강을 헤엄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 금호강 안심습지에서 18일 수달 방사 행사가 열였다.
이날 행사는 전남지역에서 구조된 수달 암수 한쌍을 수달이 살기 좋은 환경인 안심습지로 옮기기 위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권영진 대구시장은 수컷에게 ‘대구’의 ‘대’자를 따 ‘대길’이라는 이름을, 암컷에게는 ‘구’자를 딴 ‘구순’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방사된 수달들은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대구시 등에서 생태활동 등을 확인하게 된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