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윤아가 가수 이효리의 인스타그램에 깜짝 출연해 춤 실력을 선보였다.
이효리는 17일 밤 인스타그램에 “윤아의 필 유어 럽”이라는 글과 함께 20초가량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이효리가 활동했던 그룹 핑클의 3집 수록곡인 ‘Feel Your Love’에 맞춰 발랄하게 춤을 추는 윤아의 모습이 담겨있다. 윤아는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머리와 양팔을 좌우로 흔드는 격한 안무를 소화해냈다.
이효리는 그런 윤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왜 이렇게 웃기냐?”며 폭소를 터트렸고 춤을 끝낸 윤아 역시 민망한 듯 멋쩍게 웃었다.
소녀시대 수영은 이 영상에 “언니 저는 NOW 잘해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에 이효리가 “수영이 한번 초빙헤야곘는걸~^^”이라며 맞춤법이 엉망인 댓글을 달자 팬들은 “술 취해서 올린 영상이냐” “영상에서 술냄새 나는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다른 핑클 멤버들도 댓글을 통해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이진은 “예쁘다. 예뻐, 언니도 보여줘”라고 반응했고 성유리는 “필 유어 럽이 이렇게 섹시한 춤이었어?”라며 놀라워했다. 또 옥주현은 “나한테 보낸 거 다 올려줘”라면서 “윤아 이 언니에게 텐션이 뭔지 좀 더 배워야겠다”고 말했다.
이효리와 윤아는 지난 2018년 JTBC ‘효리네 민박’에서 민박집 주인과 아르바이트생으로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당시 방송에서 각자 아이돌 가수로서 정상에 섰던 경험을 공통분모로 급속히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박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