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X가 ‘커즈’ 문우찬, ‘내현’ 유내현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했다.
드래곤X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두 선수와의 계약 종료 사실을 전했다. 문우찬은 2017년 서머 시즌부터 약 2년 반 동안 드래곤X의 정글러로 활약했다. 유내현은 올해 초 팀에 합류했으나 약 1년 만에 드래곤X를 떠나게 됐다.
앞서 지난 13일 서포터 ‘투신’ 박종익과 계약 종료를 먼저 발표한 바 있는 드래곤X다. 이로써 현재 드래곤X 로스터에는 탑라이너 ‘라스칼’ 김광희와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만이 남아있게 됐다. 두 선수의 계약 만료일은 내일인 18일이다.
드래곤X는 “선수들의 의견을 존중해 하루라도 먼저 발표를 결정하게 됐다. 드래곤X는 팀 리빌딩을 위해 기존 선수들과의 대화는 물론,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