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 한 병원 내부에서 공사 중 옹벽이 무너져 작업자 2명이 숨졌다.
17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경기도 부천시 약대동 지상 8층짜리 병원 3층 내부 공사장에서 옹벽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A씨(51)와 B씨(56) 등 작업자 2명이 무너진 옹벽에 깔리면서 부상해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이들은 병실 확장·재단장 작업에 투입됐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겨울비” 경기 부천 병원 공사 중 옹벽붕괴 작업자 2명 사망
입력 2019-11-17 12:08 수정 2019-11-17 12:16